하늘을 올려다보면,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모든 별들이 같은 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어떤 별은 푸른빛을 띠고 어떤 별은 붉은빛을 띠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별의 색은 온도에 따라 달라요
별의 색은 그 별의 표면 온도와 관련이 있어요. 별은 굉장히 뜨거운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스의 온도가 별의 색을 결정합니다.
뜨거운 별: 아주 뜨거운 별들은 파란색이나 푸른색을 띠어요. 시리우스라는 별은 파란빛을 내는 별 중 하나로 표면 온도는 약 10,000도씨나 됩니다. 엄청 뜨겁죠?
덜 뜨거운 별: 상대적으로 덜 뜨거운 별들은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어요. 우리 태양이 바로 이런 별로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5,500도씨 정도라서 노란빛을 띠죠.
차가운 별: 비교적 차가운 별들은 붉은색을 띠어요. 베텔게우스라는 별이 그런 경우인데 이 별의 표면 온도는 약 3,500도씨 정도로 다른 별들에 비해 낮아요. 그래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거죠.
별의 나이와 거리도 색에 영향을 줘요
별이 태어나고 늙어가면서 그 색도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젊고 뜨거운 별은 파란색에 가까운 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별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해요.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별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에 따라서도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거예요. 아주 멀리 있는 별들은 빛이 지구까지 오는 동안 조금씩 색이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 색과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답니다.
정리하자면 별이 다양한 색을 띠는 이유는 별의 표면 온도, 나이, 거래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모든 요소들이 합쳐져서 우리가 밤하늘에서 다양한 색의 별들을 볼 수 있는 거죠. 별의 색깔을 알고 나면,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더 재미있고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