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의 이름 은하수와 우유길

우리 은하

밤하늘에 펼쳐진 수많은 별들이 모여 만든 은하수는 인류에게 오랜 시간 동안 신비와 아름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은하수라고 불리며 이는 은빛 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별들의 띠가 마치 은빛으로 흐르는 강물 같아 이름 지어졌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우리 은하를 우유길이라는 뜻의 Galaxias라고 불렀습니다. 우유(gala)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우주에 우유가 흐르는 강물처럼 보인다는 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우유길은 서양에서 우리 은하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며 고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은하수가 형성된 이유가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젖을 먹다가 우유가 하늘에 흩뿌려져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